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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뽕 어떤 이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불안과 두려움에 떨면서다른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살아가냐고 묻는다. 그런데 정말로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이쪽이 아니라 그쪽일 것이다. 본인들은 두려움을 떨치고서 진정한 기쁨의 소유자가 되었다고 주장하지만,다른 주장의 세례를 받으면 언제 기뻐했냐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때론 폭력적인 모습이(?) 되버리기도…] 이건 마치 약쟁이가 약으로 즐거워하다가약발이 떨어지니 부들거리는 모양새와 별 다를 것이 없다. 달리 말하자면, 그들은 두려움을 떨친 것이 아니라 단지 덮어두고 있는 형태에 가까워서본인들의 갈망을 충족하는 주장이라면 대환영이지만,그렇지 못하면 감춰둔 두려움이 올라오는 즉,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다. 또, 그들은 두려움을 이미 물리쳤다는 전제를 깔고 가므로덮어둔..
구원의 계승 장막(베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구약을 있는 그대로. (혹자들이 주장하는 대로)성경 그대로 받아들인다면,그건 분명하게 유대인들만의 것이다. 역사가들과 예언자들이 그렇게 주장하였고, 또 그렇게 전승하였으므로. 베드로의 이방인에 대한 견해는 전통에 충실했던 것이다.심지어 예수에게도 베드로와 같은 의혹이 존재한다.(실재로도 그랬다면, 베드로는 스승의 말에도 충실한 것이다!). 성경을 봐도 마르코복음과 요한복음의 간극은 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그들이 전하였던, 구원에 대한 계승을 어떻게 하냐는 교회마다 차이가 있다. 유대인들에게만 구원이 있다율법을 지키는 이들(유대인)에 대한 구원을 주장하는 것이다. 누구는 율법은 공로 빼애액! 하며, 반대하고 싶어 애쓰는 것 같지만,걔들이 그렇게 약속하고, 하나님..
구원론=윤리론이란 발상 교회에서 주장하는 전통적인 구도란 '은혜(믿음)-행위(정성)'의 이원 구도이고,이는 '신본-인본'이라는 이원론적인 관점으로 부터 도출된다고 볼 수 있다. 나열한다면 다음과 같다. 신본 - 하나님의 은혜 ← 믿음.인본 - 사람의 행위 ← 정성. 그리고 이 구도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 진다. 존재론 → 윤리론[근데 이러한 형태를 어딘가에도 본 적이 있다? 음, 아마도… 성리학?] 즉, 전통적인 교회[일부 개신교회]의 구원론 이란 '존재론으로 부터 유추(유비)되는 형태를 취하는 윤리론'이라고 볼 수 있겠고,여기에 의거한 성경 해석을 이름한다면, '윤리적인 해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저들 교회의 교조주의적인 면모는 성리학의 교조주의와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우리가 구..
몇 가지. 오늘은 알코올이 들어간 관계로 다시 구성. 먼저 구분 및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있다.중생과 칭의에 대한 구분(및 분리).아래 두 항목에 영향을 받는다.복음서와 바울 서신서에 대한 구분 및 분리.바울계 서신서와 나머지 서신서에 대한 구분 및 분리. 나는 대체로 이런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여러 책에서 특정 구절의 인용이 마구잡이로 뽑혀져 사용되는 것에 불만이 많으며, 정통이든 사이비든 그런 식의 구성 자체를 싫어한다.[사이비는 정통이란 자들의 방법론을 차용할 뿐이므로, 그 특성이 어디 가겠느냐마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럴싸하게 막 가져다 쓰지 못함이 심히 안따깝다. 나로서는 어찌되었든 나중을 기약해 볼 수 밖에. 첫 번째. 국내 개신교 일부(이하 개신교)에 있어서 가장 큰 폐습을 꼽자면, ..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earth라는 사이트가 있다. 대기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매번 볼 때 마다 드는 의문점이 하나 있다. 다음은 오늘자 캡쳐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면 보여지는 인상적인 이미지다. 왼쪽은 earth에서 본 중국발 일산화탄소가 퍼져있는 모습(2017-05-01/21:00).오른쪽은 네이버(AirKorea)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2017-05-01/20:00). 상호간은 매우 흡사한 모양새인데, 중국발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확인할 때는,earth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particulates) 항목 보다는 일산화탄소 정보를 보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된다.[정작 미세먼지 쪽은 색깔도 푸르딩딩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추가)메뉴가 늘었다: Particulates → PM..
확신의 확산 나는 그… '확정적 확신'이란 것이 꽤나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가정해 보았다. 확신이라고는 하지만 당사자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이를 제대로 보증할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는 것이고, 사람이라면 일단은(?) 죽어봐야 알게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가진다는 것은 결국 이렇게 저렇게 따지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즉흥적인 면(하나님의 은혜 vs 김칫국 마시기)에서 가능했으리라 가늠해본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머리에서 굴려보고 있는데 문득,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적인 확신)도 확산시킬 수 있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부흥회'가 떠올랐다. 확정적 확신과 부흥회는 꽤나 어울리는 조합이다. 아마도 저런 스타일의 신앙관을 가지면서 신자들을 훈육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되었다..
어떤 세계관 전적 부패라는 세계관은 항상 흥미로운 관점이다. 뭐, 흥미롭다고 해서 이 개념이 매우 신선하거나 자극적이라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그 사고방식이 한 때 교회에서는 꺼리면서 경계하였던 영육이원론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좆망하여 썩어버렸지만, 구원자는 언제나 청정하고 영화롭기 그지 없다.[물론 전적부패론 은 과거의 그들과 달리 물질(육신)을 두고서 불결함을 느끼면서 혐오하는 것 까지는 나아가지 않는다.] 마치 오래된 유물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렇다.[재밌게 보인다.] 그러나 전적 부패라는 건, 무대 위의 설정(세계관) 처럼 여건이나 계기로써 써먹기에는 좋을 수 있겠지만,이 것으로 이야기(사건) 까지 전개하려 드는 건 다소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A: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아무 것도 할 수 ..
칭의확정파?(약화된 구원파) 전통적인 칭의론을 보면서… 본인들은 부정하겠지만,내 시선에서 그들이란, 약화된 구원파 처럼 느껴진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결단과 사랑으로써 구원 받는다는 구원파.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결단과 사랑으로서 구원 받는다는 칭의확정파? 저들은 무상 혹은 공짜를 좀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나는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앞문장은 뺐다;;]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중략)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오복음 25:26,27,30》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