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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소고/순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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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예수는 어린이를 천국과 연관지어 몇가지 말을 하였다.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루카복음, 18:16,17≫그리고 이와 비슷한 늬앙스의 말이 구약에 먼저 등장한다. 너희 앞에 서서 가시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이집트에서 하신 것과 똑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
구약의 대전제 구약의 대전제는 이렇다:한 처음 부터 계시는 창조주는 선하며, 그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 구약의 기록자들는 이 전제에 충실하였다. 그래서 갖은 세상일들을 구질구질하게 적어놓은 것. 역사 속에서 믿어지는 신의 선함과 그의 정의는 마치 글의 문맥과도 같아서, 이를 고려하지 않은 체로 성경을 논하는 것이란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 그치게 되버릴 뿐이다. 장절은 편의를 위함일 뿐, 실상 그 내용은 길다. 읽어가기 위해선 호흡도 길고, 의미도 길며, 믿음도 길어야만 한다.
기도매듭(콤보스키니) 만드는 영상 정교회의 기도매듭을 만드는 영상이다. 정교회 신자는 아니지만, 예전에 만들어보려고 실을 구하려 다닌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알맞은 실을 구할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하자하고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방금 생각났다;;
정당한 혜택 보상에 있어서 그 기준이 단순히 계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99마리 양을 위해 1마리를 잡는 것이 나으며, 부유한 자가 자산을 조금씩 덜어 수십명을 돕는 것이 더 크게 평가 받아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이 보상이라는 것이 자기의와는 다르게 순전히 부여되는 의로움에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충성스러운 의인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것.또는, 그들이 정당하게 의로움을 획득하게 하는 것. 보상은 언제나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고대의 법률들과 비슷하게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보상은 같은 부류로 처리한다.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야 한다.때문에 율법주의로 정죄하여 고통을 주었다면, 동일하게 율법주의로 판별받고 고통받아야만 한다.보상은 같은 선상에서 주고 받는 것이니까. 그리고 예수 가라사대,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역시 보상은 같은 것이다.
구약의 하나님, 선하신 분. 한 때는 구약의 하나님이 싫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내가 배운 그--구약의-- 하나님이란 징벌자이자 지역신 혹은 민족신에 가까운 면모를 주로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의 문제도 있었는데, 위와 같은 편견을 가지니 자연스럽게 최신의(?) 신약 보다 후져보이는 구약을 별로 읽어보려 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개신교에선 징벌자로써의 하나님을 선보일 때마다 구약을 들이대며 훈계를 시도한다. "너희들 말 안들으면, (이렇게 무서운)하나님이 어흥한다!!" 훈계의 방향이라도 좋으면 다행이건만, 자신들의 교의와 권위를 옹호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들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답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이권과 이익을 위해서 빌어갔던 하나님을 벗어나기 까지 참 오래걸린 듯 싶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