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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동학 서학(그리스도교)는 동학(천도교)와 온전히 결합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수운의 무극대도는 특색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역사상 그런 식의 사상적 조류는 꾸준히 있어왔으며,동학이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다시피 만들어진 건 아니라는 이야기. 아무튼 그리스도교 역시 오래된 종교로서 그러한 조류를 가지고 있기에,[그노시스파 같은 이상한 사람들 말고.]이를 발판으로 삼는다면, 얼마든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그렇게 해서 짜내어봤자 어느 쪽에서도 환영 받기는 힘들 것이다.어차피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적당히 굴러가고 있으며,정통성이란 측면을 브랜드로 내세운다 치면 아예 손대지 않는 편이 더욱 좋을 것이다. 오히려 까딱 잘 못하다가는'아닛..
요즘 여아용 애니… 왠지 화제(?)인 해피나루를 보다가 링크 타서 보게되었는데… . . . . . . . . . . . . . . . . . . . . . . . . . . [최고닷! 파루루ᄶᅡᇰ] 들리던 소문데로 엄청 발전한 것 같다.[※ 한국어 Ver.] 덤.
수운의 무극대도(無極大道) 수운의 하느님관은 불연기연(不然其然)에 입각해서 전개되는데, 이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유형을 갖는다. 불연 아니다 부정적 추상적 지기 기연 그렇다 긍정적 구체적 천주 즉, 하느님으로서 수긍하고 긍정하는 것을 이름하여 천주[天主, 하느님]이라 부르고, 하느님으로서 수긍되지 않고 부정하게 되는 것을 지기(至氣)라 이른다. 하지만 지기와 천주는 별개가 아니다. 단지 인간이 지닌 인식의 한계에 따라서 분별되어지는 사항일 뿐이라서, 어긋나고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라도 궁극적으로는 통일되어서 하나로 나간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귀신이라는 것도 나다등등 사건과 물건이 모두 지기의 작용이라면, 그 것 역시 합치하는 지점이 있게 되는 것이다. 태극도설에는 '無極而太極'이란 유명한 문구가 등장하며, 이는 태극의 궁극성을 ..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예전 글…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하얀 손과 화관으로 시계를 대신하여 부서지는 조각만큼 무뎌진 칼을 잡아 이가 빠진 시간으로 몸 열어 오르리니 하관(下棺)한 채 누워있는 나비새끼 여깄도다 혼이여 언 땅을 뚫고 하늘하늘 날으오. — '09-12 예전에 올려두었던 웹사이트가 닫혀버린 것 같아서 여기에 올려둠.[죽은 건 아니었다.]오랜 만에 꺼내보니 반갑다. 그러고 보니 이 때는 이런 글도 썼구나… 하긴 좀 정신 없는 놈이니ㅋㅋ
환빠 환빠의 본바탕은 종교인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환타지고기 자체가 태백(진)교에 기반을 둔 유사역사서인 만큼 이를 학습하고 받아들인다는 건 태백교로서 신앙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즉, 현대의 태백교는 이미 망해서 화석이 되버린 종교지만,그 신자들은 본인이 종교인임을 자각하지 못한채 알게 모르게 포교되어 근근이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일종의 민간신앙화 되었다고 할까? 뭐, 여기서 그치면 다행인데, 유사역사 + 민간신앙 + 개소리 …라는 3단 콤보를 시전하면서 사.이.비.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확립해버리니 종국에는, 근본 없는 레퍼런스에 기대어 쌓아올린 지식과 논리라고 해봤자 공산에 불과해지고 마는 것이다. 덧. 나는 이 사람들을 일반적인 한국인으로서 보지 않는다.그러니까 이들은 자기 조상이 저기 대륙에 있다고..
예수, 나의 철학(Jesus my philosophy) 배송희 목사의 '예수, 나의 철학(Jesus my philosophy)'. 예나 지금이나 CCM은 잘 듣지 않는다.[좀…;;] 어쩌다 군에서 종교행사 갔을 때, (강제로_-)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인상에 남아서 기억하고 있다. 아, 그런데 너무 마이너해서인지 가사도 별로 없고, 저기에 올라가 있는 것도 BGM으로 사용한 영상으로써 하나 있다… How can I ever really see? How can I ever fully know the love flowing out from the scars and the wounds that covers my own? from the one spit upon, even strpped for my shame? Juses, Your Love, it feeds my..
테트락티스(Tetractys) — 천부경(天符經)의 비밀과 해체 그리고 폐기 천부경을 폐기하며… 2016-10-25: 천부경은 삼일신고에서 제시된 '3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아이디어를 배경삼고 있어 보인다. 따라서 그 성립시기는, 빨리 잡아도 삼일신고가 책으로 펴져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1912년 이후일 것이다. 즉 이유립이 실토(?)한 1916-17년이 실제 제작된 시기일 가능성이 높겠다. 최근에는 1913년발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1912년 이전에는 나올 수 없는 물건임은 확실하다. 천부경의 저자(이유립? 정훈모? 등)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테트락티스를 바로 알았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사실 천부경은 10수를 논한다기 보다는 전통적인 9수를 바탕으로 하는 면이 더 강하다. 말하자면 10수 운운은 무늬만 그러하며, 내용물은 영 아니기 때문이다...
중화(中和)의 정역 이전 글을 좀 더 보강하였다? 中和中和 → 口丨一十八口 → ○〡一十〢○ [재미삼은 것이지, 실제 이런 식인 건 아니다.] 아무튼 중화를 1-10 곧 11로 생각하고 떠올리며, 이를 통해 정역에 접근해 보자. 대대의 합: 11(22) 선·후천팔괘는 다음 처럼, 마주보는 수를 더하여 각각 9와 10(15)의 값을 낸다. 그렇다면 결과 값이 11이면 어떻까? 그렇다면 다음 처럼 될 것이다.선천팔괘: 9.[1-8, 2-7, 3-6, 4-5.] 후천팔괘: 10(15).[{1-9, 2-8, 3-7, 4-6}(+ 5).] 정역팔괘: 11(22).[{2-9, 3-8, 4-7, 5-6}(+ 1-10).] 이를 그림으로 그리면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그림상 위치가 좀 불만스럽지만, 떠오른 아이디어는 대체로 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