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끔일지/메모장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예전 글…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하얀 손과 화관으로 시계를 대신하여 부서지는 조각만큼 무뎌진 칼을 잡아 이가 빠진 시간으로 몸 열어 오르리니 하관(下棺)한 채 누워있는 나비새끼 여깄도다
혼이여 언 땅을 뚫고 하늘하늘 날으오. — '09-12


예전에 올려두었던 웹사이트가 닫혀버린 것 같아서 여기에 올려둠.[죽은 건 아니었다.]

오랜 만에 꺼내보니 반갑다.



그러고 보니 이 때는 이런 글도 썼구나…


하긴 좀 정신 없는 놈이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