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끔일지/메모장

구원론=윤리론이란 발상

교회에서 주장하는 전통적인 구도란 '은혜(믿음)-행위(정성)'의 이원 구도이고,

이는 '신본-인본'이라는 이원론적인 관점으로 부터 도출된다고 볼 수 있다. 나열한다면 다음과 같다.


  • 신본 - 하나님의 은혜 ← 믿음.
  • 인본 - 사람의 행위 ← 정성.


그리고 이 구도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 진다.

존재론 → 윤리론

[근데 이러한 형태를 어딘가에도 본 적이 있다? 음, 아마도… 성리학?]


즉, 전통적인 교회[일부 개신교회]의 구원론 이란 '존재론으로 부터 유추(유비)되는 형태를 취하는 윤리론'이라고 볼 수 있겠고,

여기에 의거한 성경 해석을 이름한다면, '윤리적인 해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저들 교회의 교조주의적인 면모는 성리학의 교조주의와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우리가 구원적=윤리적으로 반드시 옳다[최선이다]'는 사고 방식이니.


그리고 그들이 지닌 독선도 여기에 있다고 볼 만하겠다.



덧.

"인간적인 철학 싫어요, 인간적인 윤리 싫어요"한다지만,

저것 마저도 보편적인 인간의 사유 방식에서 연유하고 있다고 점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