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일지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퓨전/민속 음악 평소 전통 음악을 들을 경우, 정악 위주로 들어왔다. 특히, 퓨전 국악은 아예 가까이 하질 않았는데, 내 기준에서는 아무리 들어도 도무지 국악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전래 국악에 쓰이는 선율이나 리듬감이 없는 경우는, 대체 왜 국악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지도 의문이었는데, 국악기를 쓰면 국악인가? 그건 '국악'이 아니라 걍 '국악기(음)악'이 아닐런지? 아… 갑자기 불편러가 되었는데, 각설하고 웹서핑 중에 듣게 된 퓨전/민속 음악. A Tribe Called Red - Electric Pow Wow Drum [무료 다운링크.] 듣다보니 왠지 성주풀이나 농부가로도 소스를 삼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확실히 다르네… 가수의 문제인지 아니면 곡 자체가 그런지 몰라도, 성주풀이는 구절? 마디?의 전반은 강하지만.. 신적 간극 동학-천도교를 생각해 보다가 적는다.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심연 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분리하는 작용을 하지만,다른 측면에서는 상호간의 구분을 좀 더 분명하게 만들어주며, 경계가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과 사람이 분명하게 대립할 수록 대상이 분명해지고, 사람은 자신의 입지를 재설정하게 된다. 물론 항상 심연 만을 강조하는 건 아니다. 심연을 말하는 한 편, 형상과 에너지(혹은 내재적일 수 있는[만날 수 있는] 하나님)을 말함으로써 이 간극을 매우려고 하는데,각각 예수와 성령이다. 특정 종파라면 성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비단 그리스도교만 이러한 것이 아니다. 대상이 분명한 만큼 이를 매우고자 하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다. 불교라면,.. 서학×동학 서학(그리스도교)는 동학(천도교)와 온전히 결합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수운의 무극대도는 특색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역사상 그런 식의 사상적 조류는 꾸준히 있어왔으며,동학이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다시피 만들어진 건 아니라는 이야기. 아무튼 그리스도교 역시 오래된 종교로서 그러한 조류를 가지고 있기에,[그노시스파 같은 이상한 사람들 말고.]이를 발판으로 삼는다면, 얼마든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그렇게 해서 짜내어봤자 어느 쪽에서도 환영 받기는 힘들 것이다.어차피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적당히 굴러가고 있으며,정통성이란 측면을 브랜드로 내세운다 치면 아예 손대지 않는 편이 더욱 좋을 것이다. 오히려 까딱 잘 못하다가는'아닛.. 요즘 여아용 애니… 왠지 화제(?)인 해피나루를 보다가 링크 타서 보게되었는데… . . . . . . . . . . . . . . . . . . . . . . . . . . [최고닷! 파루루ᄶᅡᇰ] 들리던 소문데로 엄청 발전한 것 같다.[※ 한국어 Ver.] 덤. 수운의 무극대도(無極大道) 수운의 하느님관은 불연기연(不然其然)에 입각해서 전개되는데, 이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유형을 갖는다. 불연 아니다 부정적 추상적 지기 기연 그렇다 긍정적 구체적 천주 즉, 하느님으로서 수긍하고 긍정하는 것을 이름하여 천주[天主, 하느님]이라 부르고, 하느님으로서 수긍되지 않고 부정하게 되는 것을 지기(至氣)라 이른다. 하지만 지기와 천주는 별개가 아니다. 단지 인간이 지닌 인식의 한계에 따라서 분별되어지는 사항일 뿐이라서, 어긋나고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라도 궁극적으로는 통일되어서 하나로 나간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귀신이라는 것도 나다등등 사건과 물건이 모두 지기의 작용이라면, 그 것 역시 합치하는 지점이 있게 되는 것이다. 태극도설에는 '無極而太極'이란 유명한 문구가 등장하며, 이는 태극의 궁극성을 ..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예전 글… 다갈색 번데기로 이제 옷 갈아입자 하얀 손과 화관으로 시계를 대신하여 부서지는 조각만큼 무뎌진 칼을 잡아 이가 빠진 시간으로 몸 열어 오르리니 하관(下棺)한 채 누워있는 나비새끼 여깄도다 혼이여 언 땅을 뚫고 하늘하늘 날으오. — '09-12 예전에 올려두었던 웹사이트가 닫혀버린 것 같아서 여기에 올려둠.[죽은 건 아니었다.]오랜 만에 꺼내보니 반갑다. 그러고 보니 이 때는 이런 글도 썼구나… 하긴 좀 정신 없는 놈이니ㅋㅋ 환빠 환빠의 본바탕은 종교인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환타지고기 자체가 태백(진)교에 기반을 둔 유사역사서인 만큼 이를 학습하고 받아들인다는 건 태백교로서 신앙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즉, 현대의 태백교는 이미 망해서 화석이 되버린 종교지만,그 신자들은 본인이 종교인임을 자각하지 못한채 알게 모르게 포교되어 근근이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일종의 민간신앙화 되었다고 할까? 뭐, 여기서 그치면 다행인데, 유사역사 + 민간신앙 + 개소리 …라는 3단 콤보를 시전하면서 사.이.비.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확립해버리니 종국에는, 근본 없는 레퍼런스에 기대어 쌓아올린 지식과 논리라고 해봤자 공산에 불과해지고 마는 것이다. 덧. 나는 이 사람들을 일반적인 한국인으로서 보지 않는다.그러니까 이들은 자기 조상이 저기 대륙에 있다고.. 예수, 나의 철학(Jesus my philosophy) 배송희 목사의 '예수, 나의 철학(Jesus my philosophy)'. 예나 지금이나 CCM은 잘 듣지 않는다.[좀…;;] 어쩌다 군에서 종교행사 갔을 때, (강제로_-)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인상에 남아서 기억하고 있다. 아, 그런데 너무 마이너해서인지 가사도 별로 없고, 저기에 올라가 있는 것도 BGM으로 사용한 영상으로써 하나 있다… How can I ever really see? How can I ever fully know the love flowing out from the scars and the wounds that covers my own? from the one spit upon, even strpped for my shame? Juses, Your Love, it feeds my..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