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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일지/나ᄀ서자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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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스복음 그리스도교를 말하면서 이 복음을 끼워넣는다면, 사실 좀 문제가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여기에 루아흐와 아트만의 차이를 구분 없이 말하고 있으니,영이니 혼이니 하다가 참나 같은 엉뚱한 소리 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와 그리스도교에서 언제 부터 참나와 양심을 찾았나? 도마스 복음이 잘려나간 건, 고차원적의 비결을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이 문서 자체가 그리스도교에 있어서는 하자 덩어리기 때문이다. '예수의 비유'라는 점에서 흥미로울 순 있겠지만,예수의 가르침이란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다. 동시대에 있었던 엘리트적이고 비의적이었던 미트라교가초대교회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걸 충분히 알았다면 도마스복음으로 예수를 단장시키려는 짓이 그리 유효하지 않음을오래지 않아 깨달았을 텐데. … 미트라까지 갈 것도 없..
큰 교회 큰 교회라…[돌아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이런 것들에 있어서 너그러워진 것 같다.] 옛 부터 대중적인 종교 시설 치고 작은 건 별로 없다. 종교 시설은 모름지기 클 수록 좋다.거대한 성당, 거대한 사찰, 거대한 성상, 거대한 군중 등등 역사적으로 본다면 종교 시설이 커지지 않는게 되려 이상할 것이다. 인간의 종교성은 모름지기 종교가 주는 경외심을 먹고 자란다. 성당이나 절의 각종 장식물이나 화려한 제의 그리고 그 것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떨어질 수가 없으며,거대한 공간이 제공된다면, 그 만큼의 군중이 모일 수 있고, 군중들은 상호교감을 통해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공간은 가시적인 경계선 이상을 말하는 것이며, 건물은 선행하여 놓여진 공간에 벽과 같은 물질을 두른 것이겠다.] 또, 압도..
요상한 칼럼 오랜만에 어떤 칼럼을 보니 이런 글이 써있더라. 또 정말 구원 상실이 가능하다면, 구원받는 것은 누구 덕분이고 상실하는 것은 누구 탓인지, 예컨대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 덕분이고, 구원 상실은 인간 탓인지 듣고 싶습니다. 만일 '인간 탓(because of man)'으로 '하나님 덕분(by virtue of God)'에 얻은 구원을 잃게 된다면, '구원하는 하나님 능력'보다 '구원을 잃게 하는 인간의 능력'이 더 강한 것이 됩니다. 이렇게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약하고서야, 어떻게 시작부터 종말까지 인간의 구원을 보장해 줄 수 있겠습니까? 필자는 칼럼도 꾸준히 쓰고 있던데, 지금 까지 쓴 건 대체 뭐였을까? 질문의 주제는 칭의유보적이라고 하면서, 내용 전개와 결론은 확정적인[법정적인] 칭의 관념에서나 ..
2니와 1당들 우리 J니와 가신들…정치인 치고 보신주의 아닌 놈들이 없다만ㅎ 민주당 이놈들은 항상 어딘가의 2중대로 연명하려해서,정권을 잡으면 뭘 하려나 궁금했었는데… 어맛! 옛주인님이 보고계셔!어서 가자 중국으로〜 ㅽ 중공 2중대. …발뻗고 누울자리를 찾았으니 저리 설치겠지? 그리고 J니…남쪽에는 이니, 북쪽에는 으니. "흑흑, 니상(들), 언제까지 그럴거야?" … 뭐 됐다. 어차피 욕할 놈들이니.걍 내 입이 방정이길 바랄 뿐이나……. 근데, 그렇게는 안될 것 같다?! 덧.한글날 축사를 보면서 느꼈다. '아,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헛소리만…'
창조과학(?) 사이비 종교가 실재하며, 이를 박멸코자 하는 노고가 있음을 안다면,사이비 과학도 실재하면, 이 역시 없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마지않음을 모르진 않을 것이다. 유사 종교가 세간에서 문제를 일으켜, 망하게 됨을 정당하다고 여겼다면,유사 과학도 말썽을 부리면 반드시 망해야 함을 바라는 것이 마땅히 옳은 일이다. 덧.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는 것 같다만, 그 쪽은 사람 소리를 해야만 알아듣는 곳이다. … 아, 자연의 소리였나?
여름 여름만 되면 너무 더워서 컴퓨터를 할 수가 없다. 에어컨을 틀어도 위치가 영 아닌지, 나도 컴퓨터도 너무 덥다. 일찍 잔 뒤, 새벽에 일어나서 만지작 거리긴 하지만 해봐야 1-2시간 정도니…
원더우먼 헐리웃발 히어로 영화는 그만 보려다가,DC의 부활이니 갤 가돗 이쁨(!)이니 토마토가 어쩌니 저쩌니 하며원더우먼〜 원더우먼〜 하고 노래들이 들리길레 봐봤다(평점도 좋고). … 어… 아…….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처음 불닭볶음면을 먹었을 때다. 불닭볶음면이 그렇게나 (자극적이고) 매콤하니 맛나다고 말을 듣고 시식을 시도하였다.평소 정말 맵다는 라면은 근처에도 안가는데, 이 라면은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먹어대니마트에 갔다가 (자극적이고) 매콤하니 맛나다는 맛이 꽤나 궁금했던 것이다. 그리고는… 내가 이런걸 먹어야 돼? [실제로 했던 생각.] 조리된 면은 생각보다 너무 매웠기에(여기에 평소 습관대로 뜨거운 밥까지 투입된 상태-_-;)나는 몇 젓가락질만을 끝으로, 침을 줄줄 흘리며 자괴감으로 진지하..
블로그 내가 생각했던 글쓰기와는 빗나가는 일이 좀 늘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 자체의 문제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좀 필요할 때다. [생각만 할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