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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혼) 시각이 있으면 볼 수가 있고, 청각이 있으면 들을 수가 있다.같은 방식으로 자각이 있기 때문에 나는 나를 알 수가 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시각적 대상은 눈을 의지하여 볼 수가 있는 것이고, 청각적 대상은 귀를 의지하여 들을 수가 있는 것이며, 자각적 대상은 정신을 의지하여 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눈을 떳다가 감으면 사물이 보였다 사라지는 것 처럼,귀를 열었다가 닫으면 소리가 들렸다 사라지는 것 처럼,생각을[정신 작용을] 했다가 멈추면 내가 있다가 사라진다. 눈을 감았다고 보이던 사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귀를 닫았다고 들리던 소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 처럼,생각을 멈춘다고 있었던 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각기로 보기 전에 먼저 대상이 있고,청각기로 듣기 전에 먼저 소리가 있는..
망하지 말자는 생각. 출산율 1.0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완전 저출산. 도내에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장려금을 지원했더니,이 걸 모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버렸다는 이야기나 나오고…ㅎㅎ ※ 위 문제는 다른 지역을 기준으로 기사가 나온적이 있다. 전남도의회가 지난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출산장려금을 받고 떠난 수혜자는 1584명이나 된다. 이 기간 전남지역 시·군이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737억1950만원이었다., 《세계일보》 정부?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를 주장하는 페미충으로 득실거리는 여성가족부와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문제 인이 있으니 애초에 기대를 말자. 그냥 이 나라는 망하고 있다. … 그래서 미친 생각을 좀 하자면, 한국남자와의 만남·출산은 거부하고 회피하려는 한녀들은 외국으로 ..
사투리적인 발음 및 들림 막귀로 가늠하는 사투리의 발음들. 오류 있음. ㅗ : '오'라고 발음/들림.ㅜ : '우'라고 발음/들림.ㅏ : '아'라고 발음/들림.ㅓ : '어'라고 발음/들림.ㅚ : '외'라고 발음/들림.[입을 오므리고, '에'라고 발음하는 소리임.]ㅟ : '위'라고 발음/들림.[입을 오므리고, '이'라고 발음하는 소리임.]ㅐ : 입을 자연스럽게 벌리고, '외'라는 감각으로 발음.['에'와 '외'가 동시에 들리는데, 그 것들 보다는 좀 낮으면서 말려들어가는 듯한 소리임.]예전에 입을 좌우로 평평하게 벌리고 어쩌라고 배우긴 했는데, 표준어의 정석일지는 몰라도, 평소에는 그렇게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ㅔ : '에'라고 발음/들림.ㅡ : '으'라고 발음/들림.ㅣ : '이'라고 발음/들림.ㆍ : 'ᄋᆞ'라고 발음?['오..
동국정운의 병서 활용법 동국정운에서 맑은소리와 흐린소리의 구분을 위해서 병서를 활용한 것은 영리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즉, 병서를 활용한다면, 이상적인 형태 안에 현실적인 정보를 포함시킬 수가 있다. 다음과 같은 예문이 있다. 二ᅀᅵᆼ〮時씽 三삼十씹〮分분 이 것은 이렇게 읽힐 수가 있다. ɲ̟͡ʑi.zi sɐm.zip̚.pun [이하 성조는 고려치 않음.] 하지만, 당대나 지금이나 한국어는 맑은소리-흐린소리의 대립이 내세우는 언어가 아니다.따라서 이상적으로 만들어진, 위와 같은 표기법과 독음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정음을 사용하면서, '병서 → 흐린소리'라고 정의한다면, 이 문제로 부터 한 발 비켜가며, 다음과 같이 읽을 수도 있게 된다. 二ᅀᅵᆼ〮時씽 三삼十씹〮分분 (이상) ᅀᅵᆼ〮 싱 삼 십〮 분 ..
불쌍하냐? 1. 그들이 불쌍하냐? 그렇게 느낀다면, 아직도 멀었다. 2. 미국식을 때려잡자는 말에서미국발 PC충의 냄새가 난다면, 이 건 뭐라고 해야할까? 미적미? …ㅋ
전통·근대(?) 춤들 பரதநாட்டியம்(Bharatanatyam) 최승희의 무녀춤(무당춤)을 보면, 다리를 재기차 듯이 뉘어서 드는[차는] 동작이 있는데, 전래의 한국 무용에서는 잘 보지 못한 동작이라서 색다르게 느껴지면서도(내가 보지 못했을 뿐일지도… 착각인가? 아, 똑바로 드는 동작은 많이 보인다) 어딘지 낯익다고 여겼는데, 그 모티브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당춤(무녀춤) 어레인지 ver. 오리지널(?) ver. 최승희의 무당춤(무녀춤). 처음 접했을 때는 무당춤으로 들었는데, 무녀춤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듯? 음악도 재밌다. 오리지널/어레인지는 음악이 그렇다는 것이고, 춤 자체는 추는 사람 마다 다르더라. ※ 2018-11-11: 최승희의 무당춤이 같은 건지 다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당춤의 컨셉 자체는 ..
문제인 새끼 문제인 새끼(와 그 일당들)에게아직도 뭘 더 기대하는 인간들이 있는 것 같다. 그 새낀 이미 그른 새끼다. 지금도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언제쯤이면, 대놓고 입금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이 가득할 걸? 그리고 평.화.통.일이라는 직함도 하나 파서 남겨야지! 사방에서 죽을 쑤든 말든 중국몽 하는데도 필요할 테니까.
靈의 표현 내 근본을 性靈이라 일컫는다면, 이 靈은 하나일까 여럿일까?[앞선 포스팅을 따른다면 性神. 차후에 정리할 필요가 있을 듯.] 만일 각 개체마다 靈이 주어져 있다고 한다면 그 것은 여럿이라고 할 만하다.반대로 개체 초월적인 대상을 天이라고 한다면 그 것은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天 = 靈 = 氣"의 관계 중, 天(한울)-靈(성령)은 하나-여럿이라는 관계로 맺어지며, 이 것은 수운-해월-의암-춘암으로 이어지는 동학-천도교의 내적 구조다. 반면, 내가 생각하는 수운의 초기 아이디어는 "天 ≠ 靈 = 氣"라고 생각되고,하나-여럿은 靈 자체에서 분화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그렇다면 이 靈이라는 것은 天의 소산이면서, 그 것의 가장 가까운 지시자가 된다. 즉, 강령 있음(하나, 靈)은 곧, 지기금지(여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