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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자어들: 깨닫다, 기운 깨닫다 '깨닫다'라는 말이 있다. 명사로 쓴다면 깨달음이라고 한다. 깨닫다의 옛어형은 ᄭᆡᄃᆞᆮ다 이고, 그 변화의 과정을 구성한다면 다음과 같다. 깨닫다 < ᄭᆡᄃᆞᆮ다 ← ᄭᆡ-+ᄃᆞᆮ- ᄭᆡ다: (잠 따위를)깨다. ᄃᆞᆮ다: 달리다. 그렇다면 깨닫다 라는 건 '깨어 달리다'라는 뜻인가? 깨어 달린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떤 고차원적인 표현일까? 나 처럼 뛰어다녔던 사람이 만든 건가? 그런데 나는 실상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실은 저 것 자체는 별 뜻이 없으며, 어떤 한자어를 음차한 것일 뿐이다. 무엇을? 나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해탈(解脫, मोक्ष, mokṣa) ├ 解: /kˠɛ/ 또는, /kai/ → ᄭᆡ/skɒj/(?) └ 脫: /duɑt̚/ 또는, /tʰuɑt̚/ → ᄃᆞᆮ/..
한국은 화나 있다(?) 한국은 화나 있다. 한국의 kibun을 상하게 한 벌이다! [아, 이제 저 말이 선택적 분노일 뿐이라는 건 전세계의 공식이지 않을까?] 저 "한국은 화나 있다"란 말을 달리 보면, 어떤 인간들에게 있어서, 이 나라는 만성적인 화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국(患國)인 것을 알게 해준다. 화가 났으니, 거짓된 정보를 흘리고, 협정을 파기하고, 미래를 팔아서라도 화풀이를 해야 하겠다는 태도. 화가 나서 막 싸질러 재낀 걸 지들이 치운답시고 갑자기 애국자로 둔갑하고, 이를 지적하면 매국자로 둔갑시키고, 이게 정상적인 사고인가? 화가 나니까 다짜고짜 막 물어뜯는다면, 이게 짐승 새끼지 사람 새끼일까? 그리고 아직도 카드 같은 소리하며, 자신들이 운전자가 될 줄 아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거 이미 끝난지 오래고, 남은 건..
곡소리 연일, 한국이 일본을 ᄌힵ패고 있어서 곡소리(?)가 들리니 더욱더 가열차게 운동하며 승리의 날을 기다리자는 뉴스가 보도 된다. 물론 국내에서 들리는 곡소리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 그들은 비국민 혹은 원죄를 지닌 존재니 국가를 위해서 말 없이 희생할 필요가 있으니까. "지금 책 잡히면 한국은 호구된다!!" 같은 소리로 계속 구워 삶으려지만, 지금까지 호구는 일본 아니었던가? 걔들도 더 이상 책 잡히면 끊임 없는 사죄와 배상으로 빨대 꼽히며 꾸준히 돈 빨릴 거라고 생각할 걸? 더군다나 한국은 이미 등신 아니었나? 북한·중국·러시아만 만나면 어딘가로 쭈그러들다가 야망이 있지만 빌미가 잡혀있는 일본만 만나면 갑자기 여포로 돌변하는 그런……. 그리고 이제는 그 빌미조차 저 멀리 날아가는 중이다. 누구는 한국이 ..
넋을 위한 달리기 달리기는 참 좋은 운동이다. 음… 나는 달리기를 잘 하지 못한다. 자세도 엉성하고 속도도 많이 느리다. 다만, 걷기와 함께 병행하면 좀 더 얻을 수 있는 바가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달려볼 뿐은데, 지속적인 달리기를 수행하여 퍼질 때까지 움직이다 보면, 다리가 풀려가고, 호흡이 가빠지며, 정신이 날아갈 것 같은 와중에도 끊임 없이 주변[환경]을 인식하려는 내가[앎이] 있음을 알아챌 수가 있다. 즉, 억지로 의식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판별된 정보들을 수용하고 또, 인식하려는 내가 있음을 알 수가 있는데, 나는 여기에 넋 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실은 신체적으로 그저 뇌의 한 요소로써 작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이 역시 피조물이라는 점에서 일어나고 사그라지는 것으로 그 ..
한국 근황 feat. 구한말 쪽바리 이런 나쁜 쪽바리를 대체해줄 고마운 친구들 러시아 중국 북한 동맹 근황 갑자기 강대국이 되버렸다. 미국이 눈치보고, 중국은 구애하고, 일본은 전전긍긍 갑자기 구한말이 되버렸다. 뒤로 가는 100년.
한일 실무협의(?)를 보면서… 허세인지 자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얘들은 그런 태도를 갖추고도, 한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 상태면, 이 나라가 병신되는 건, 뭐 시간문제다~ 그런거? 정말이지… 일본에서는 불화수소로 그냥 막 조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무슨 옷·신발, 여행, 시바새끼 따위로 불매한다고 설치는 걸 보니… 그냥 답이 없다. 그리고 여전히 그 지지자들은 토왜척결을 부르짖으며, "선거는 한일전!" 같은 소리나 하고 있다. 저 문 재앙들이 병신길을 걷게 된 건 모두 이 달창들 때문이다. 알아서 개새끼로 만들어 두었으면 최소한 몸이라도 사렸을 텐데… [※ 대통령 개새끼화가 좋다는 건 아님.]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면,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얻은 것들을 다시 토해내야 할지도 ..
그 불매 일본 불매운동이니 뭐니 하던데, 뭘 불매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볼 때는 '일본을 불매'하려면, 이 정도쯤은 해주어야 할 것 같다. 물질적: 일본발 부품·원료·기타 재료 등이 포함된 모든 것들. 다 갖다 내버리고 100% 국산으로만 채워진 물품을 써야 할 것. 정신적: 국어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식 한자어들. 일본의 정신이 깃들어 있을 수 있으니 모두 버리고 중·근세 국어로 돌아가야 할 것. 문화적: 도서관·서점, 박물관 등의 일본의 영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문학·만화·미술품 등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으니 모두 불사르고 그 재는 구덩이에 묻어야 할 것. 아무튼 일본 불매리스트(?)를 보니, 자기들 편한데로만 적당히 하면서 애국자 코스하겠다는 식이던데, 이러면 걍 보여주기 위한 위선에 ..
그리스도교의 숨길(도설) (불순한 형식의) 그리스도교의 숨길이다(아무래도 완전한 마무리 자체는 불가능하고;; 때때로 수정될 것). 순수한 그리스도교만의 것이 아닌, 갖은 양념을 곁들인 불순한 형식의 도설. 본문에는 넣으면 유익한 글이 아니라 도설에 보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만 넣었다. ※ 동학 주문(하느님을 위하는 글)을 최대한 어울리겠다는 방향으로 붙여넣었지만, 솔직히 많이 억지스러움;; [원뜻으로 넣은 것도 아님.] 지금 까지의 것들을 하나로 모으면서, 이것저것에서 끌어다가 붙여보았다. 단, 제대로 맞게 붙었는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넋숨(유도초월압) - ᄆᆞᅀᆞᆷ(소곰) - 몸[몸나희] 숨길에 대해서 순수하게 숨길 자체는 말 그대로 숨(호흡/령)의 길이다(그 의미는 성경에 준한다). 물론 내가 이를 제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