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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일지/나ᄀ서자ᄋ

한국은 화나 있다(?)

한국은 화나 있다. 한국의 kibun을 상하게 한 벌이다!

[아, 이제 저 말이 선택적 분노일 뿐이라는 건 전세계의 공식이지 않을까?]

 

저 "한국은 화나 있다"란 말을 달리 보면, 어떤 인간들에게 있어서,

이 나라는 만성적인 화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국(患國)인 것을 알게 해준다.

 

화가 났으니, 거짓된 정보를 흘리고, 협정을 파기하고,

미래를 팔아서라도 화풀이를 해야 하겠다는 태도.

 

화가 나서 막 싸질러 재낀 걸 지들이 치운답시고 갑자기 애국자로 둔갑하고,

이를 지적하면 매국자로 둔갑시키고, 이게 정상적인 사고인가?

 

화가 나니까 다짜고짜 막 물어뜯는다면, 이게 짐승 새끼지 사람 새끼일까?

 

그리고 아직도 카드 같은 소리하며, 자신들이 운전자가 될 줄 아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거 이미 끝난지 오래고, 남은 건 쳐맞고 쓰러지느냐 알아서 쓰러지느냐 뿐이다.

 

근데 이제는 쳐맞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아…ㅎ

 

'곧 미국이 움직일 꺼야~' 같은 소리를 하는 놈들이 있지만,

그들은 언제든지 '일제 편드는 미제ㅽㄻ'라고 비난할 준비가 돼있을 거다.

 

저 놈들은 '국익' 같은 소리를 늘어놓지만, '평화 경제' 따위로 미래를 설계하고,

초소를 다 때려 부수고서 '사실상 종전선언' 같은 소리하는 놈들에게

국익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에러지…….

 

 

지금 어떤 놈들이 벌이는 짓들은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이 나라의 미래를 팔어서 벌이는 짓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미래 지분이 날아가고 있는데도,

웃음꽃이 만발하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신병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겠다.

 

 

덧. 주한 미군 vs 자주 국방

자주국방하자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수준으로 견적을 뽑고 이행코자하면,

울부짖으며 평화(?)를 외칠 것이 분명한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가시적인 평화에만 눈이 멀어서, 비가시적인 평화는 이제 보이지도 않는지?

아, 비가시적이니 안보이는게 맞겠구나…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