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의 표현
내 근본을 性靈이라 일컫는다면, 이 靈은 하나일까 여럿일까?[앞선 포스팅을 따른다면 性神. 차후에 정리할 필요가 있을 듯.] 만일 각 개체마다 靈이 주어져 있다고 한다면 그 것은 여럿이라고 할 만하다.반대로 개체 초월적인 대상을 天이라고 한다면 그 것은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天 = 靈 = 氣"의 관계 중, 天(한울)-靈(성령)은 하나-여럿이라는 관계로 맺어지며, 이 것은 수운-해월-의암-춘암으로 이어지는 동학-천도교의 내적 구조다. 반면, 내가 생각하는 수운의 초기 아이디어는 "天 ≠ 靈 = 氣"라고 생각되고,하나-여럿은 靈 자체에서 분화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그렇다면 이 靈이라는 것은 天의 소산이면서, 그 것의 가장 가까운 지시자가 된다. 즉, 강령 있음(하나, 靈)은 곧, 지기금지(여럿,..
마녀 사냥꾼(2013) & 페미카스트
마녀 사냥꾼 마녀 사냥꾼(Las brujas de Zugarramurdi) 마녀사냥꾼 (2013)Witching and Bitching, Las brujas de Zugarramurdi 판타지/액션/코미디 스페인, 프랑스115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주연) 우고 실바, 마리오 카사스, 카르멘 마우라, 캐롤리나 방 '페미니즘이란 오물의, 본질과 양상은 이런 것이다'라고 가리켜 주는 영화다. 페미충의 페자도 나오지 않고, 감독의 의중도 모르겠지만, 보면 보인다. 그리고 웃게 된다. 아마도… 스페인의 현실을 담으려고 한 건 아닐지? 페미카스트그들이 꿈꾸는 미래! [간사함이란 이런 년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류의 이념이 대개 그렇듯이, 현 사회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입에 발린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