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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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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홀소리(중성) 음가 상상도 훈민정음에서 말하고 있는, 홀소리(모음) 음가를 상상하여(!) 그림으로 남겨봄(추정도 아님). 기본자(콘셉트)가 정체하였을 경우상상도 기본 모음인 /ㅗ, ㅏ, ㅜ, ㅓ/의 정음 콘셉트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할 경우다. 또한 '각각의 모음이 음양으로 짝을 이룰 경우, 근처에 있는 소리와 연관되도록 놓여졌다'라고 상정하고서, ㆍ[ɒ]와 ㅡ[ə]를 기반으로 삼고(ㅣ[i]는 중립), ㅗ[o]는 근처의 ㅜ[u]와, ㅏ[ɐ]는 근처의 ㅓ[ʌ]와 연관시켜 그려보았다. 위와 같이 놓고 볼 경우, 만약 ㆍ[ʌ]라면 근처의 ㅡ[ɘ]와, ㅓ[ə]라면 근처의 ㅏ[ɐ]와 연관이 될 만하겠다. 하지만 나는 예나 지금이나 ㆍ[ɒ]로 기준을 잡고 있으며, 정음의 콘셉트에서 /ㆍ/는 /ㅗ, ㅏ, ㅓ/ 보다 후설 저모음이라..
전북사투리의 억양 및 장단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국립국어원에서 채록해놓은 자료가 하나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 자료 찾기 > 지역어 자료 > 지역어 구술자료 남원에서 채록하였다고 한다. 억양이나 장단 그리고··· 후음(?) 등을 들어볼 수 있음.
일자오결 일자오결(一字五結)이란 말이 있다. 국어사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명사 논밭 다섯 결마다 천자문의 글자를 하나씩 붙이던 일. 증산이 현무경에서 일자오결 운운하며 적은 글이 있다: 周書詩孟論中小大通史 易傳傳子語庸學學鑑略 玄 武 經 一 字 五 結 대략 이런 식인데, 위에 나열한 경전의 글자는 모두 20개이고, 논밭 처럼 다섯 결 마다 붙이면 나오는 글자는 총 4자,즉 천지현황(天地玄黃)이다. 증산의 의도는 모른다. 그가 생각한 바가 천지현황인지 아니면, 그 것을 담고 있는 천자문인지.하여간 그렇다. 아무래도 좋다.ㅎㅎ
정역팔괘도의 디자인 정리 이쪽으로 정리됨. 참고는 여기. 나는 앞서 후천팔괘도의 정립 의의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후천팔괘와 낙서를 억지로 연관시키고자 한다면, '합이 15'라는 사항에 주목할 수는 있지만, 그 것 자체를 팔괘도와 직접적으로 연관지을 수는 없다. 물론 해당 포스팅에서는 틀린 말이되었지만, 저 발언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이 포스팅의 착상을 제공하게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후천-문왕팔괘도가 낙서의 차순에 따른 아이디어를 빌어다 그렸다면, 후천-정역팔괘도(일부팔괘도)는 기존의 팔괘도를 좀 더 낙서스럽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아무래도 김일부 선생은 유학자의 틀 안에서 사고하다 보니, 후천팔괘도가 그려진 연유를 몰랐던 것 같으며, 때문에 자신 만의 방식(성리학자의 방식)으로 재작성한 듯? 디자인 ..
후천팔괘도의 정립 의의 이쪽으로 정리됨. http://kvmtol.tistory.com/85 전에 후천팔괘의 정체라는 글을 썼을 때, "후천팔괘는 괘상과 낙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내 말은 틀린 것이다. 다시 검토해 볼 때, 후천팔괘도의 작성자는 괘상을 고려하였다. 다만, 주역과는 무관[효(爻)에 대한 개념 없음]하게 그 형태적인 면만을 사용(차용?)하고 있을 뿐이다. 또, 낙서로 부터도 형상적인 면에서 착상을 제공받은 것 같다. 다음은 후천팔괘도가 그려진 의의를 도식적으로 그려본 것이다: (2015-02-11_1 ver.) 복희팔괘? 문왕팔괘? 그런 거 없다. 혹, 문왕이 복희라면 맞는 말이겠지만. 덧붙이자면, 후천팔괘는 괘가 이미 있는 상태(팔괘의 생성은 선천)에서 재구성되었다는 설정(?)이다. 대략적인 구조는 만다라의 구..
정당한 혜택 보상에 있어서 그 기준이 단순히 계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99마리 양을 위해 1마리를 잡는 것이 나으며, 부유한 자가 자산을 조금씩 덜어 수십명을 돕는 것이 더 크게 평가 받아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이 보상이라는 것이 자기의와는 다르게 순전히 부여되는 의로움에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충성스러운 의인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것.또는, 그들이 정당하게 의로움을 획득하게 하는 것. 보상은 언제나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고대의 법률들과 비슷하게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보상은 같은 부류로 처리한다.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야 한다.때문에 율법주의로 정죄하여 고통을 주었다면, 동일하게 율법주의로 판별받고 고통받아야만 한다.보상은 같은 선상에서 주고 받는 것이니까. 그리고 예수 가라사대,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역시 보상은 같은 것이다.
구약의 하나님, 선하신 분. 한 때는 구약의 하나님이 싫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내가 배운 그--구약의-- 하나님이란 징벌자이자 지역신 혹은 민족신에 가까운 면모를 주로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의 문제도 있었는데, 위와 같은 편견을 가지니 자연스럽게 최신의(?) 신약 보다 후져보이는 구약을 별로 읽어보려 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개신교에선 징벌자로써의 하나님을 선보일 때마다 구약을 들이대며 훈계를 시도한다. "너희들 말 안들으면, (이렇게 무서운)하나님이 어흥한다!!" 훈계의 방향이라도 좋으면 다행이건만, 자신들의 교의와 권위를 옹호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들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답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이권과 이익을 위해서 빌어갔던 하나님을 벗어나기 까지 참 오래걸린 듯 싶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