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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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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혜택 보상에 있어서 그 기준이 단순히 계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99마리 양을 위해 1마리를 잡는 것이 나으며, 부유한 자가 자산을 조금씩 덜어 수십명을 돕는 것이 더 크게 평가 받아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이 보상이라는 것이 자기의와는 다르게 순전히 부여되는 의로움에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충성스러운 의인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것.또는, 그들이 정당하게 의로움을 획득하게 하는 것. 보상은 언제나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구약의 하나님, 선하신 분. 한 때는 구약의 하나님이 싫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내가 배운 그--구약의-- 하나님이란 징벌자이자 지역신 혹은 민족신에 가까운 면모를 주로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의 문제도 있었는데, 위와 같은 편견을 가지니 자연스럽게 최신의(?) 신약 보다 후져보이는 구약을 별로 읽어보려 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개신교에선 징벌자로써의 하나님을 선보일 때마다 구약을 들이대며 훈계를 시도한다. "너희들 말 안들으면, (이렇게 무서운)하나님이 어흥한다!!" 훈계의 방향이라도 좋으면 다행이건만, 자신들의 교의와 권위를 옹호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들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답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이권과 이익을 위해서 빌어갔던 하나님을 벗어나기 까지 참 오래걸린 듯 싶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