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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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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열의 기술: 감정의 발화 불과 열이라고 해서 실제 불과 열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것과 유사한 감각을 경험하는 것으로서 실제로는 신체의의 어떠한 기전에 따라서 일어나고 또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은 감정의 발화라고 적었지만, 감정 자체라기 보다는 흥분이나 긴장감, 혹은 스트레스라고 말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본론을 말하자면 감정의 발화란, 이러한 감정들을 탈 것으로 처리 즉, 불의 3요소 중 연료(가연물)로 쓰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의 3요소가 갖추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붙는다. 연료(가연물): 감정(긴장, 흥분, 스트레스 등) 산소(공기): 숨/호흡 열(점화원): (시선·의식)집중 기본 사항으로는 탈 것으로서의 감정을 서서히 태워가며 지켜보는 것인데, 탈 것을 화로에 깥아두고서, 풀무질로 공기를 적당히..
불과 열의 기술 나는… 물질적·신체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것들은 반드시 물리적이거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날 까지도 프라나니 원기[에너지]니 하는 걸로만 붙잡고 설명하면서, 그 것의 실재를 주장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저 불과 열의 기술은 대체 무엇을 다루는 건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항온동물이며 그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가령 주먹을 쥐고 있거나 신체 일부가 서로 접혀있으면서 그 안의 열이 달아나지 못한다면, 평소 보다 더욱 따뜻하거나 혹은 뜨겁게 달구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다. [※ 신체의 접힌 부분에 살짝 여유가 있다면 더욱 잘 반응한다.] 이런 단순한 현상이 소위 말하는 에너지의 정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불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