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찬과 성인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그 것은 성찬에 대한 관점과 성인공경의 관점은 대체로 그 궤를 같이한다는 생각. 그러니까 성찬의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바뀐다고(성변화) 본다면, 인간도 하나님의 뜻에 걸맞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는 관점을 지닐 수 있지 않겠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빵과 포도주가 능히 바뀌는데, 하물며 하나님께 충실한 인간을 상정한다면? 이 점에서 성인들의 어떤 (직접적인) 변화를 제시하고 그 믿음을 전승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세상 속에서도 혹은, 천상에서도! 반면, 개혁교회 처럼 빵은 빵이고 포도주는 포도주일 뿐이라면, 마찬가지로 사람도 그냥 사람일 뿐, 단지 상징적으로 꾸며지는 것이다.[종교 개혁자들 중에 식중독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있지 않았을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