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주 보훈병원의 빵 광주 보훈병원에 가끔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 빵은 정말 맛이 없다.밀가루가 그런지, 제빵 기술이 부족한지 좀 퍽퍽하고 식감도 좋지 못하다. 유일하게 먹을 만한 빵이라면 고로케 뿐.[그래선지 좀 잘 나갔다.] 겉보기에 실한 빵을 사먹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깜짝 놀랐는데…살짝 충격이었다. 햄에그 고로케 고로케 좋아한다. 하지만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 같은 프렌차이즈빵집이 등장하면서 동네 빵집이 멸종, 덩달아 내가 좋아했던 고로케도 멸종. 집 근처의 파리바게뜨에서도 물론 고로케 판다. 다만 맛이 없을 뿐.야, 처음 파리바게뜨에서 고로케 사먹었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이런 걸 돈 받고 팔다니… 파리바게뜨는 고로케를 못 만든다. 이런 저런 형태의 고로케를 팔지만 모두 맛없다.여기만 이런가? 고로케 판다는 기업형 빵집들은 하나같이 그런다. 그러다가 최근에 고로케만 전문으로 판다는 집이 보여서 찾아가봤다.와, 실망이다. 실망이었다. 이 쪽은 더 답이 안나와 보였다. 이렇게 '내 추억은 사라졌는가?'라며 고로케를 잊어갈 무렵,빵이 땡겨서 들어간 파리바게뜨. 1년 정도 찾지 않던 사이에 고로케 하나가 추가되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