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울과 하늘의 차이 '내 마음이 네 마음'이라는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은 동학-천도교 신관을 탐구하는데 중요한 기표가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해석상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뭐… 전에도 말했듯이 크게 보면 거기서 거기일 것이지만, 아마도 양립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1. '나와 너'가 같을 경우 먼저 첫 번째 해석은 나와 너가 동등하다고 보는 것이다. 아마도 정통 동학-천도교에서 지지하는 해석일 것이다. 이 것의 컨셉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한울) 마음이 네(사람) 마음과 같으므로, 한울과 사람은 (그 근본이) 같다. 마음이 같으므로 그 것을 담고 있는 주체도 같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전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한 마음(허령). 한 기운. 한울과 만물은 1과 2를 공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