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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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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太乙呪) 단상 길게 쉬다 보니 이것저것 떠오른다. 태을주 吽哆 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 娑婆訶 태을주의 기원에 대한 말은 이런저런 있지만, 구축병마·질병치료 어쩌고는 기원을 올리려는 꾸밈일 뿐이고, 개인적으로 증산 개인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디자인을 봐도 이리저리 전승되었다기 보다는 처음 부터 한 명이 잘 짜놓은 것 처럼 느껴짐. 표면적인 디자인 太乙呪 吽哆 吽哆 太乙 天上 元君 : 13자, 吽哩 哆㖿 都來 吽哩 喊哩 娑婆訶 : 13자. 위와 같이 제목을 포함하면, 상부와 하부가 각각 13자, 주문에 사용된 입 口자가 또 13자다. 太乙口 口口 口口 太乙 天上 元君 口口 口口 都來 口口 口口 娑婆訶 (口 ×13) 제목을 포함하면 3-4-6으로 대칭되게 끊어진다거나, 太乙呪吽哆 吽哆太乙 天上 元君吽哩 哆㖿..
聖父·聖子·聖身 성부(聖父)·성자(聖子)·성신(聖身)은 현무경의 병세편에 나오는 글로써,증산이 종종 하던 대로, 그리스도교의 성삼위를 자기 스타일로 바꾼 것이데, 그 내용이나 하는 말들은 잘 모르겠고, 단지 그리스도교인으로서 '성신(聖身)'이라는 표기에 눈이 가기에 생각했던 것이다. 증산은 신명을 참 좋아라 하는데,-_-a 굳이 성신(聖神)을 변형하여 성신(聖身)으로 쓴 이유가 무얼까? 쭉 생각해 보니, 이 건 불교의 삼신불을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성삼위를 살짝 손보았거나 그렇게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이렇게 보는 것 같다.] 성부(聖父) ← 법신(法身) : 상제의 본체 및 원리.성자(聖子) ← 보신(報身) : 상제의 작용 혹 성품.성신(聖身) ← 화신(化身) : 상제의 현신 즉, 아마도 증산 ..
증산미륵불 증산의 미륵불 말인데,그가 자칭한 미륵불(佛)이란 말이, 다른 한편으론 미륵불[火]이 아닐까도 싶다. 즉, 금(金)산사 미륵불[火]이라는 것인데···이게 맞다면 꽤나 노골적인데?
일자오결 일자오결(一字五結)이란 말이 있다. 국어사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명사 논밭 다섯 결마다 천자문의 글자를 하나씩 붙이던 일. 증산이 현무경에서 일자오결 운운하며 적은 글이 있다: 周書詩孟論中小大通史 易傳傳子語庸學學鑑略 玄 武 經 一 字 五 結 대략 이런 식인데, 위에 나열한 경전의 글자는 모두 20개이고, 논밭 처럼 다섯 결 마다 붙이면 나오는 글자는 총 4자,즉 천지현황(天地玄黃)이다. 증산의 의도는 모른다. 그가 생각한 바가 천지현황인지 아니면, 그 것을 담고 있는 천자문인지.하여간 그렇다. 아무래도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