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부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세계관 전적 부패라는 세계관은 항상 흥미로운 관점이다. 뭐, 흥미롭다고 해서 이 개념이 매우 신선하거나 자극적이라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그 사고방식이 한 때 교회에서는 꺼리면서 경계하였던 영육이원론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좆망하여 썩어버렸지만, 구원자는 언제나 청정하고 영화롭기 그지 없다.[물론 전적부패론 은 과거의 그들과 달리 물질(육신)을 두고서 불결함을 느끼면서 혐오하는 것 까지는 나아가지 않는다.] 마치 오래된 유물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렇다.[재밌게 보인다.] 그러나 전적 부패라는 건, 무대 위의 설정(세계관) 처럼 여건이나 계기로써 써먹기에는 좋을 수 있겠지만,이 것으로 이야기(사건) 까지 전개하려 드는 건 다소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A: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아무 것도 할 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