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하고 평범한 그래서 거룩한. 사람들에게서는 그 자신의 종교성이 드러날 때, 성스럽거나 비일상적이거나 혹은, 다른 것과 구분되는 어떤 상징 같은 것들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되려 평범하기 때문에 더욱 거룩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 이 것은 '일상적인 것이 거룩한 것이다'라는 걸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평범하기 때문에 그래서 거룩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만찬 지금의 교회의 성만찬은 전례 즉, 종교 예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구교나 신교 모두 마찮가지다. 개신교의 경우 간소화되었다지만 역시 교회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정해 행해지는 예배 겸 예식이다. 하지만, 사실 주님의 만찬은 회당에서 드려진 것이 아니었다. 그냥 식사를 같이 한 것 뿐이다. 물론 시기적으로 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