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선 위선 곧, '자기의'라는 것은 이와 같다. "저 죽을 죄를 지은 죄 많은 여자를 돌로 쳐서 죽이자!"'뭐, 나도 죄를 짓긴 하지만, 죽을 정도의 죄는 아니지?' "저 음란한 무리를 몰아내자!" '뭐, 나도 성적인 생각은 하지만, 물리칠 정도는 아니지?' "저 인본적인[이상한] 신앙을 쳐부수자!" '뭐, 나도 쉬지 않고 기도는 못하지만, 내 신앙은 정통이지?' 율법주의라는 건 단지 그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는, 그 것이 순전히 사적인 형태로서 만족될 뿐이라는데 있다. 공적이라는 것 역시 크게 보면 사적인 것을 바깥으로 넓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개인의[지역적인] 일을 추구하는 자를 두고서 소인이라고 하고, 전체의[국가적인] 대의를 추구하는 이를 두고서 대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