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한자어들: 깨닫다, 기운 깨닫다 '깨닫다'라는 말이 있다. 명사로 쓴다면 깨달음이라고 한다. 깨닫다의 옛어형은 ᄭᆡᄃᆞᆮ다 이고, 그 변화의 과정을 구성한다면 다음과 같다. 깨닫다 < ᄭᆡᄃᆞᆮ다 ← ᄭᆡ-+ᄃᆞᆮ- ᄭᆡ다: (잠 따위를)깨다. ᄃᆞᆮ다: 달리다. 그렇다면 깨닫다 라는 건 '깨어 달리다'라는 뜻인가? 깨어 달린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떤 고차원적인 표현일까? 나 처럼 뛰어다녔던 사람이 만든 건가? 그런데 나는 실상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실은 저 것 자체는 별 뜻이 없으며, 어떤 한자어를 음차한 것일 뿐이다. 무엇을? 나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해탈(解脫, मोक्ष, mokṣa) ├ 解: /kˠɛ/ 또는, /kai/ → ᄭᆡ/skɒj/(?) └ 脫: /duɑt̚/ 또는, /tʰuɑt̚/ → ᄃᆞᆮ/..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