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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일지/메모장

칭의확정파?(약화된 구원파)

전통적인 칭의론을 보면서…



본인들은 부정하겠지만,

내 시선에서 그들이란, 약화된 구원파 처럼 느껴진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결단과 사랑으로써 구원 받는다는 구원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결단과 사랑으로서 구원 받는다는 칭의확정파?



저들은 무상 혹은 공짜를 좀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나는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앞문장은 뺐다;;]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중략)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오복음 25:26,27,30》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중략)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태복음》

[직접적으로 칭의를 말하는 바는 아니지만, 주인의 심정이란…]



어떤 행위를 해야만 하거나 했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심지 않은 데서[수고하지 않는 데서] 거두는 법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애초에 무슨무슨 의무를 지닌 존재가 아니다.

그런데 전통적인 관점은, 하나님을 행위로 부터는 자유롭게 그리지만, 다른 방식으로 구원의 의무를 지게 만들고 있다.


이는 '성부와 예수(성자)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덧. 칭의유보 라는 건 마냥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 역시 칭의확정 만큼이나, 충분히 성경으로 부터 도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