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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일지/메모장

불과 열의 기술: 감정의 발화

불과 열이라고 해서 실제 불과 열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것과 유사한 감각을 경험하는 것으로서 실제로는 신체의의 어떠한 기전에 따라서 일어나고 또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은 감정의 발화라고 적었지만, 감정 자체라기 보다는 흥분이나 긴장감, 혹은 스트레스라고 말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본론을 말하자면 감정의 발화란, 이러한 감정들을 탈 것으로 처리 즉, 불의 3요소 중 연료(가연물)로 쓰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의 3요소가 갖추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붙는다.

 

  • 연료(가연물): 감정(긴장, 흥분, 스트레스 등)
  • 산소(공기): 숨/호흡
  • 열(점화원): (시선·의식)집중

 

기본 사항으로는 탈 것으로서의 감정을 서서히 태워가며 지켜보는 것인데,

탈 것을 화로에 깥아두고서, 풀무질로 공기를 적당히 불어넣으면서, 불씨(빛)을 갖다 붙이면 되는 것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라 이렇게 일으킨 열기를 활용하면서 다른 곳[것]으로 전이시키는 것[구현하는 것]에 있겠다.

 

 

덧. 눈에 불씨(해와 달 등)이 있다거나 빛이 나온다거나(그래서 사물을 본다거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