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좀, 짜증나서.
낙태니 뭐니 하며, 여성의 자기결정권 같은 소리를 지껄이지만…
그 년들의 평소 지론은 이거 아닌가?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서 죽었다.
여자는 살해당할까 두렵다.
성인지/젠더 감수성이 부족하다.
이렇듯 평소에 보이는, 정신병 걸린, 감성팔이를 적용해서 병신 단어 좀 바꿔보자고.
정신병: 감수성(기본값) |
패치 전: 감수성 미적용 |
→ 패치 후: 감수성 적용 |
여자도 사람이다. |
태아는 세포다. |
태아도 사람이다. |
여자라서 죽었다. |
기생체라서 죽였다 |
태아라서 죽었다. |
여자는 살해당할까 두렵다. |
22~24주 정도는 상관 없다. |
태아는 살해당할까 두렵다. |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
자기결정권이 먼저다. |
생명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
아니 왜, 그 중요한 씨발 감수성은 어디갔냐? 감수성이 부족해?
다음은 22주된 세포…;;
한녀: 아기야 미안해, 다음 생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나렴(흑흑)
(지금은 빨리 좀 주거…)
??: 엄마…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나 왜 죽였어??
한녀: 기생충 주거!!
낙태시대의 엄마야.
부풀어 올랐던 그 뱃속은 무덤이야.
누군가가 살았지만, 말하자면 시체와 같았지.
누구는 살다가 죽으면 염을 하겠지만,
누군가는 벌써 부터 염을 해.
그 산도는 요람에서 무덤 까지 닦여있으니,
죽은 이를 위해서 문을 열고
씻겼던 물에서 몸뚱이를 건져올려,
하얀 천으로 조각난 옷을 입히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 가 살다 가~
무주공산인 섬에서 살다 가
뻐끔거리며 소리를 질러보지만
나오려던 비명은 연약한 몸통을 곧게 채우고선
그 숨통을 끝까지 막아버렸지.
이제는 허물어져 다 꺼진 무덤 사이엔
공허한 개소리의 씨부림만 나부끼니
"…도 사람이다", "…라서 죽었다", "…는 살해당할까 두렵다", "… 감수성이 부족하다" 이런 병신 개소리에, 즙 한 번 짜면 달라붙던 개새끼들과 함께 다 꺼져버렸다.
허이연 물보라 처럼 부스러져 날린다.
덧.
남자 책임 운운은, 일단 친부가 누군지 부터 확실히 밝히고 해야겠지?
남자 입장에서는 걔가 내 앤지 어떻게 알아? 까봐야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