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코코아(라떼).
요즘은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고, 차 종류만 마시고 있다.
계기는 사소한데, 집에 있는, 유통기한 다되가는 인삼차를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생각보다 먹을만 하더라.
그렇게 저렇게 있는 차들을 소비하다가 여름쯤에 가루녹차라는 게 보여서 구입했다.
그러다가 최근에[역시] 유통기한 다되가며 구석에 짱박혀있던 코코아를 처리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녹차+초콜릿 처럼 섞어보았는데,
음, 좋다. 좋은 것 같다.
예전 부터 뭔가 인생차(?)를 찾아해맸는데, 비로소 발견한 것 같았다.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좋고, 우유를 데워먹어도 좋다.[만들어진 죽(?)에 타서 먹어도 좋더라.]
여기에 코코아를 다 마신 뒤, 따뜻한 물을 더하면 묘하게 숭늉과도 같은 맛으로 마무리를 할 수가 있으니,
마시며 즐기는 중/후가 훌륭한 음료인 것이다.
문제는 여름 쯤에는 힘들 것 같은데… 그 때는 녹차미숫가루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