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어린이를 천국과 연관지어 몇가지 말을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루카복음, 18:16,17≫
그리고 이와 비슷한 늬앙스의 말이 구약에 먼저 등장한다.
너희 앞에 서서 가시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이집트에서 하신 것과 똑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
그런데도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
너희가 천막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또 너희가 갈 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 속에서, 낮에는 구름 속에서 앞장서 가시는 주님을 너희는 믿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하는 소리를 듣고 진노하시어 이렇게 맹세하셨다.
‘이 악한 세대, 이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여푼네의 아들 칼렙만은 그 땅을 볼 것이다. 그는 주님을 충실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밟은 땅을 그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겠다.’
주님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도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셨다. ‘너 또한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너의 시중을 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그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가 바로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해 줄 사람이니, 너는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라.
그리고 적의 약탈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 어린아이들과, 아직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할 줄 모르는 너희 자식들도 그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그 땅을 주어 그들이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길을 따라 광야로 떠나라.’≪신명기, 1:31-40≫
예수의 발언과 모세의 발언은 거의 유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천국과 가나안 즉 약속의 땅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 차이점의 간격이 얼마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간극이 적다고 전제한다면;
결론적으로 천국이란, 하나님께 충성(충실)하는 자들·유약한 자들·(분별에)무지한 자들그리스도를 맞이할 자들의 것이다.
[2018-01-06,11 수정: 그저 무분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그대로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자들[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자들]이다. 즉 (마태 11:28-30)에 반응하는 자들과 같은 이들을 말한다.]
덧. 생각해 보니, 복합적이네.